<치아와 주변 조직>

 

Q. 신경? 신경치료? 무슨 뜻인가요?

 

치아는 딱딱한 껍데기에 신경 조직이 들어가 있는 형태입니다.

이때 딱딱한 껍데기는 법랑질(Enamel)상아질(Dentin), 백악질(시멘트질, Cementu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흔히 치아의 ‘신경’ 이라고 부르는 부분은, 정확하게는 신경과 혈관이 함께 들어가 있어요.

이 신경+혈관 조직을 치수(pulp)라 부릅니다. 

이 치수조직은 턱뼈(jaw bone)에서 치근단(apex)을 통해 치아로 들어와서 치근관(root canal)을 통해 치수강(pulp chamber)로 들어가서 치아 내에 분포하게 되는 것입니다.

 

신경치료라는 건 이 치수(신경+혈관 부분)에 대한 치료를 의미하는데요, 

보통은 문제가 심하게 진행되었거나 그럴 가능성이 큰 신경 부위를 제거하여 깨끗하게 하고, 좋은 재료로 빈 공간을 채워넣어 세균이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정확하게 얘기하면 신경을 치료한다기보다,

치수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근관치료를 한다고 얘기하는 것이 맞아요.

그래서 영어로도 endodontic treatment (치아 내부를 치료한다), Root Canal Treatment (신경관이 들어가 있는 치근관을 치료한다, RCT)라고 하지요.

 

이 글에서는 그냥 편하게 ‘신경’ ‘신경치료’ 라고 표현하겠습니다.

 

Q. 신경치료는 언제 할까요? 

 

신경 조직이 돌이킬 수 없는 심한 문제가 생겼거나, 그런 문제가 생길 것으로 예상될 때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은 상황이 있습니다.

- 심한 충치로 인해 신경조직이 세균에 감염될 때 

- 사고/부상으로 치아가 깨졌을 때

- 심한 이갈이나 잘못된 칫솔질의 반복 등의 이유로 치아가 많이 파였을 때 

- 큰 충격이나 이갈이, 이악물기 등의 안좋은 습관으로 치아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을 때

 

또 굳이 신경에 병적인 이유가 없더라도 의도적으로 신경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라운, 임플란트 등 다른 종류의 치료가 필요하여 해당 치아나 반대편 치아를 많이 깎아야 할 때 증상이나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될 때 같이요. 

 

Q. 신경치료를 해야 하는 때를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증상이 있나요?

 

증상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어요.

은근하게 지근지근 욱씬욱씬하는 느낌부터, 심하게 시리거나 찌릿찌릿 날카로운 통증까지 다양합니다.

통증때문에 잠을 한숨도 못자고, 얼음물을 머금고 있어야 통증이 조금 나아진다는 표현을 하는 분들의 경우 신경치료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요.

한동안 이가 아프거나 시려서 너무 괴롭다가 언젠가부터 자연적으로 편해졌다면, 원인이 해결되어서라기보다 신경 자체가 죽어버려서 한시적으로 편안해진 느낌이 날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통증이 없어졌다고 안심할게 아니라, 더 큰 통증이 오기 전에 얼른 신경치료를 해야합니다.

 

또한 증상은 전혀 없었지만 치과에서 엑스레이 사진을 보고, 검사를 해봤을 때 신경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아주아주 많아요.

따라서 정기적인 치과 검진은 필수이며, 저희는 당장 큰 문제가 없더라도 엑스레이도 1~2년에 한번 정도는 찍어보는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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